인천 만수2동본당(주임 한산동 마르코 신부)은 1월 13일 성당에서 ‘성가정 축복 일일 대피정’을 열었다. 본당 교육분과 주관으로 가정의 구원, 변화, 치유, 회복을 위해 열린 대피정은 본당의 첫 피정 행사다. 새 성당 건축과 코로나19 등 영적으로 지친 본당 신자들을 위해 하느님 현존 속 치유와 위로를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2011년 만수1동·만수3동본당에서 분리 신설된 본당은 2021년 새 성당 봉헌 전까지 성당으로 쓰인 상가 건물 임대료와 관리비 부담 등 어려움을 이겨내느라 영적 재충전 기회가 부족했다.
360여 명의 신자가 함께한 대피정에서는 수원교구 안산성요셉본당 주임 윤민재(베드로) 신부가 지도하는 치유 기도, 노래 찬양과 묵상, 레크리에이션, 파견미사 등이 진행됐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