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Winter Youth Olympic Games Gangwon 2024) 개최를 축하하며 성공을 기원했다. 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1월 8일 발표한 메시지에서 “세계 젊은이가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지난 1월 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빛으로 채화된 성화가 대한민국 동쪽에 자리한 강원으로 옮겨져 올림픽의 첫날부터 끝날까지 빛을 밝힐 것”이라며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과 어우러져 빛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젊음과 강인함은 ‘햇빛보다 더 밝은 빛’(사도 26,13)이 되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따스한 온기를 발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젊은이들은 공정하게 경쟁하고 선의로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최선의 노력으로 성장하고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협력의 결실을 체험할 것”이라며 “하느님께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을 축복해 주시고,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돼 풍성한 결실을 거두길 빈다”고 덧붙였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