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는 1월 28일부터 초대 조선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1792~1835) 현양을 위한 주제어와 독후감 공모전을 연다. 현재 시복 추진 중에 있는 브뤼기에르 주교에 대한 본격적인 시복 기원과 현양운동을 위해서다.
조선 선교를 위한 브뤼기에르 주교의 선구자적 역할과 사목자로서의 긍정적 이미지를 드러내는 내용을 담아 주제어를 제출하거나 독후감을 작성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독후감 지정 도서는 「브뤼기에르 주교 서한집」(가톨릭출판사 발간)이고 분량은 주제어의 경우 1~2문장과 A4용지 반쪽 분량 보충설명, 독후감은 A4용지 반쪽~2쪽이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홈페이지(martyrs.or.kr)에서 응모 양식을 내려받아 4월 28일까지 이메일(komar@catholic.or.kr)로 접수하면 된다.
특별히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접수와 심사를 진행하며, 부문별로 우수작을 선정한다. 상금은 주제어 분야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10만 원, 독후감 분야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이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부위원장 원종현(야고보) 신부는 “이번 공모전이 브뤼기에르 주교님의 생애를 알고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727-2529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