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신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하느님의 은총을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청주교구 성소국은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교구 연수원에서 2024년 교구 신학생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성소자 모임 운영 워크숍, 새 사제와 함께하는 미사와 생명 교육으로 진행됐다. 19일부터 3일간 열린 생명 교육은 ‘생명의 길 사랑의 길’을 주제로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 박은호(그레고리오) 신부가 강의했다.
박 신부는 교육에서 “신자들도 교육을 받아야 생명의 가치, 존엄성을 인식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사제들이 먼저 교육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학생들은 강의 이후 체외수정과 안락사, 동성애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했다.
연수에 참가한 신학생들은 “생명 연수를 하며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지, 이 시대에 얼마나 풍요로운 생명을 내어주시는지 깨달을 수 있었던 은총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청주교구와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가 주최하고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교육연구부가 주관, 청주성모병원이 후원한 이번 연수는 청주교구 신학생 15명이 참석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