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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장애인 사목 특임사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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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가 ‘교구장 특임사제’로 장애인 사목을 담당하는 장애인 사목 특임사제 직책을 신설했다. 또 공동으로 생활하며 기도와 묵상, 나눔을 일과로 기도에 전념하는 ‘공동체 기도 사제’와 본당 신부의 피정, 연수, 휴가 등 부재 시 요청을 받아 본당 미사를 봉헌하는 ‘미사도움사제’ 직책을 새롭게 마련했다.

교구는 1월 31일 자 공문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장애인 사목 특임사제로 나오진(요한 사도) 신부를 임명했다. 앞으로 나 신부는 교구장 특임사제로서 장애인을 직접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역삼동본당에서 우선적으로 장애인 주일학교를 담당하며 사목 방향을 점차 확립해 나갈 전망이다.

또 공동으로 생활하며 기도와 묵상과 나눔을 일과로 전념할 ‘공동체 기도 사제’ 소임은 배기환(프란치스코) 신부, 성지호(파비아노) 신부, 진현구(베드로) 신부, 이승화(시몬) 신부에게 맡겨졌다. 이들은 경기도 양주 중견사제연수원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사도움사제로는 허근(이냐시오) 신부, 신희준(루도비코) 신부가 임명됐다.

아울러 서울대교구는 이번 인사 발령부터 서품 3년 차 이상 사제를 부주임 사제로 임명한다고 공지하고, 사제 36명을 부주임 사제로 임명했다. 기존에는 서품 7년 차 이상 사제들이 부주임에 임명됐다.

또 청소년국 청년부 소속 ‘선택’을 청년부에서 분리, 청소년국 사목부서로 직제 개편했다. 병원 원목실 운영과 업무는 병원사목위원회에서 직능 본당으로 이관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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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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