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 해외선교사 교육협의회(회장 남승원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이하 협의회)는 2월 2일 서울 골롬반선교센터에서 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 위원장 한정현(스테파노) 주교 주례로 제29차 해외선교사 교육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해외선교사 16명을 배출했다.
협의회는 ‘해외선교사로서 살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해외선교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해외선교사 교육을 해오고 있다.
1월 15일~2월 2일 3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심리학적 관점에서의 해외선교지 적응 및 자기 이해, 문화인류학 등 해외선교 현장에서 구체적 도움을 얻을 만한 강좌들이 꾸려졌다. 또 선교 사명을 앞두고 영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과정들도 마련됐다.
이날 미사에서는 4개 수도회와 3개 교구 사제 및 남녀 수도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아시아에는 수도자 2명, 아프리카에는 수도자 1명, 멕시코·남아메리카에는 사제 3명과 수도자 3명, 유럽에는 사제 2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사제 1명과 남자 수도자 4명은 선교지가 확정되는 대로 파견된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