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가 평화나눔연구소 5기 연구위원들과 함께 한반도의 참된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회의 구체적인 역할을 찾는다.
3월 15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평화나눔연구소 5기 연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새 연구위원들은 북한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교회의 역할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나눔연구소 소장과 부소장에 각각 서울 민족화해위원회 부위원장 정수용(이냐시오) 신부와 임강택(마르티노) 전 통일연구원장을 임명하고 10명의 연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5기 연구위원은 교황청과 북한 관계, 북한 여성과 아동 인권, 북한 경제 등을 연구하고 있는 이들로 구성, 북한 사회에 대한 면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회의 구체적인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대교구장이자 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우리 사회 안에서 분단 현실에 대한 아픔이나 화해에 대한 당위성이 옅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평화나눔연구소 5기 연구위원들과 함께 참된 평화를 이루기 위한 교회의 역할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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