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회장 박정원 알로이시오)이 3월 26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은 바보의나눔 전 이사장 손희송(베네딕토) 주교, 사무총장 김인권(요셉) 신부, 두산그룹 박지원(요셉)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교구청 총대리 주교실에서 진행됐다.
손희송 주교는 “바보의나눔 설립 초창기부터 두산그룹이 꾸준히 기부를 해 주셔서 바보의나눔이 기초를 세울 수 있었다”며 “두산그룹은 기부금을 뜻있게 쓸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해 주셨다”고 말했다. 박지원 부회장은 “바보의나눔이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바보의나눔에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총 123억 원이다. 그동안 기탁된 성금은 아동, 청소년, 장애인, 해외 저개발국가 등 사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