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김형균 스테파노 신부)는 4월 6~7일 의왕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교우 봄 피정을 열었다. ‘그리스도를 호흡하십시오’를 주제로 열린 피정에서 서울 지역 경찰기관 종사자 36명이 영육 간에 쉬어가며 세례의 의미, 기도와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아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맡은 정혜영 수녀(에우카리아·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는 세례성사로 새롭게 태어나 기도하는 삶을 살 이유를 말했다. 또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주님의 뜻에 잘 따르고 있는지’ 물어보는 기도가 되도록 주님의 기도 의미를 설명했다.
김형균 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걱정거리들이 있겠지만, 두려움을 평화로 바꿔주실 힘을 가지신 주님과 인격적 만남인 기도를 통해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