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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일 담화] 김종강 주교 “희망 담은 희년이 하루하루 일상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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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종강(시몬) 주교는 5월 26일 제39회 청소년 주일을 맞아 ‘희망 속에 기뻐하십시오’(로마 12,12 참조)를 주제로 담화를 발표했다. 김 주교는 2025년 희년에 로마에서 열리는 희년 청년 대회를 앞두고 담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담은 희년’이 하루하루 일상이 되길 바란다”며 희년 준비의 마음가짐들을 나눴다.


먼저 김 주교는 “자연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소유의 대상이나 이익을 얻는 도구가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터전”이라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보전을 위한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 김 주교는 자신을 긍정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자고 당부했다. 김 주교는 청소년들이 “입시와 취업 등 진로에 대한 불안, 가족과 친구 등 관계에 대한 불안으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용서하며 부족함이나 어려움을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위로했다.


또 김 주교는 “교황께서 희년을 앞둔 올해를 ‘기도의 해’로 선포하셨다”며 기도의 가치와 필요를 깨닫자고 전했다. 아울러 김 주교는 “희망을 간직한 청소년들의 모습이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희망과 기쁨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 꿈과 도전에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뜻도 함께 담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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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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