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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쳐라, 가정과 생명에 희망 북돋우는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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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리노 주교)가 주최하고 대전교구 가정사목부(전담 이영일 야고보 신부)가 주관한 ‘2024 가정과 생명을 위한 미사’가 5월 24일 대전교구청 성모당에서 봉헌됐다.


‘‘무엇을 외쳐야 합니까?(이사야 40,6)’ 외쳐라, 가정과 생명의 복음을!’ 주제로 450여 명이 참례한 미사 강론에서 이성효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5월 9일 발표한 2025년 희년 선포 칙서 「희망은 실망하지 않는다」 내용을 언급했다.


이 주교는 “교황님께서는 관계에 대한 관심보다는 이익 추구가 최고의 가치가 된 결과인 놀라운 출산율 감소를 걱정하신다”며 “아기와 아기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희망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사회적 협약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과 생명에 대한 우리의 희망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가정과 생명의 복음을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교구장이자 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장 손삼석(요셉) 주교는 미사 후 격려사에서 “우리 인간의 가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이자 생명”이라며 “같이 걷고 외치면 분명히 이 사회의 인식과 모든 것을 바꾸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 중 보편지향기도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가정의 평화 ▲지금 생명의 위험과 고통 중에 있는 가정 ▲가정과 생명을 수호하는 사람들 등을 위해 바쳐졌다.


예물 봉헌 시간에는 대전교구 가정사목부에서 4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한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가 봉헌됐다.


미사에는 대전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담당 전원석 베드로 신부)의 성가와 콜롬버스기사단 한국평의회(의장 신경수 아우구스티노)의 예도 의례가 함께했다.



미사 후에는 이성효 주교가 ‘사랑의 찬가’를 색소폰으로 연주했다. 연주는 플루티스트 나경숙(안젤라·수원교구 보정동본당)씨와의 협연으로 이루어졌다.


3부 행사였던 미사에 앞서 1부 ‘생명대행진: 생명을 외쳐라’에서는 참가자 200여 명이 대전교구청에서 세종시청까지 걷기 행진을 했으며, 2부 ‘미사 전 행사’로는 어린이 그림과 성구·서예 전시회 및 음악 공연을 열었다.


가정과 생명을 위한 미사는 2021년부터 전국 순회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이성효 주교가 주례하고 대전교구장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와 대전교구 총대리 한정현(스테파노) 주교, 손삼석 주교, 춘천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와 전국의 주교회의 가정사목 담당 사제, 대전교구 사제단 등이 공동 집전했다. 아울러 미사는 대전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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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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