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지난 24일 파푸아뉴기니 엥가주에서 발생한 산사태 희생자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28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메시지를 통해 “순식간의 산사태로 희생된 모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하느님 품 안에서 고통 없는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속한 구조작업을 통해 한 분이라도 더 구조되고,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절망에 빠진 많은 분들을 위한 지원이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고통 속에 있는 분들의 참담한 마음을 성모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길 청하며 서울대교구의 모든 신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겠다”라고 전했다.
정 대주교의 애도 메시지는 파푸아뉴기니 와바그(Wabag)교구에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욥 주교)은 이번 산사태 피해지역에 긴급구호자금으로 각각 미화 5만 달러씩 총 1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국제 카리타스와 파푸아뉴기니 내 가톨릭 네트워크를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긴급구호 계획이 접수되는 대로 지원 내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애도 메시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