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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혼인교리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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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위원장 이성효 리노 주교)가 편찬한 「혼인 교리서」(184쪽/1만 원)가 5월 8일 발행됐다.


「혼인 교리서」는 그리스도인의 소명, 혼인성사, 부부의 성(性)과 사랑, 자녀 출산과 생명 윤리, 신앙 전수 그리고 가정의 소명 등 혼인과 관련된 교회의 가르침들을 정리하고 있다. 신자들이 혼인을 통해 가정 공동체로 부름받은 삶을 부부이자 부모라는 여정으로 하느님 뜻에 맞게 살아가도록 안내한다.


제1부 혼인 준비 교육은 ▲제1장 그리스도인인 우리 ▲제2장 거룩한 부르심인 혼인 ▲제3장 혼인성사 ▲제4장 일치의 표징인 ‘한 몸’으로 구성돼 있다. 제2부 혼인 이후 지속 교육은 ▲제5장 생명을 향한 사랑 ▲제6장 함께 성장하는 부부 ▲제7장 반석 위에 세우는 가정 교회 ▲제8장 세상에 열려 있는 가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제5장 생명을 향한 사랑에서는 인공적 출산 조절 방법의 비윤리성을 설명하고 자연 주기법과 나프로 임신 센터, 성가정입양원을 소개하고 있다. 각 장은 학습 목표와 함께 ‘들어가기-들어 봅시다-풀어 봅시다-정리해 봅시다-숙고해 봅시다-알아 둡시다’로 구성돼 다양한 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각 장의 주제에 맞는 심순화(가타리나) 화백의 삽화가 더해져 신자들이 보다 쉽게 혼인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책은 혼인을 준비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이미 혼인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들에게도 그리스도교 혼인의 가치와 소명을 재발견하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아직 신자가 아닌 배우자들에게는 그리스도교 혼인의 의미를 이해하고 배우자의 신앙에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를 전한다.


이성효 주교는 서문에서 “우리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혼인과 가정생활을 위하여 젊은이들을 준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교리서가 혼인을 앞둔 예비부부들과 혼인한 모든 신자에게 성(性), 생명, 사랑, 혼인과 가정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하느님의 크신 계획과 강복을 깨닫는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460-7582~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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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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