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센터장 남덕희 베드로 신부)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DMZ 인근을 도보 순례하는 ‘2024 청년 DMZ 평화의 길’을 개최, 청년 참가자 80명을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도보순례는 오는 6월 29일~30일 1박 2일간 진행된다. 첫날은 경기도 파주 민족화해센터에서 출정식을 하고 태풍전망대, 군남홍수조절지, UN군 화장장, 북한군 묘지 등을 순례한다. 이튿날은 임진각에서 통일촌, 덕진산성을 거쳐 북녘과 가장 가까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JSA성당까지 순례할 예정이다.
20~40세 청년 8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6만 원이다. 순례 때 착용할 반팔 티셔츠 2장과 개인 물컵, 팔토시 등은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6월 19일 오후 6시까지 민족화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남덕희 신부는 “이번 순례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발걸음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평화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분단의 상징인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한반도 현실을 마주하고, 평화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신청: http://www.pu2046.kr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홈페이지
※ 문의: 031-941-2766, 6634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 DMZ평화의 길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