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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진목정성지 ‘순례자의 집’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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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이양등(베드로)와 김종륜(루카), 허인백(야고보)을 기념하는 대구대교구 진목정성지(담당 김용범 그레고리오 신부)는 124위 순교복자 기념일 10주년을 맞는 5월 29일 오전 10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순례자의 집’과 ‘허·륜·이 기념정원’을 축복했다.


진목정성지 순교자기념성당 옆에 새로 조성된 순례자의 집은 순례와 피정, 캠핑 등 방문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다목적 숙박시설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숙소인 알베르게(Albergue)의 정신을 이어받아 만든 순례자의 집은 1인실과 가족실, 캠핑을 위한 캐러밴 등 여러 형태의 숙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순례자의 집 1층에 자리한 범굴 묵상소는 진목정 ‘범굴’을 복원한 기도공간이다. 본래 범굴은 세 복자가 박해를 피해 숨어 살던 동굴로, 현재는 지진과 태풍으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범굴 입구에 위치한 허·륜·이 기념정원은 다수 순례객들의 미사 장소 등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 입구에는 범굴을 본딴 조형물이 있다. 정원 이름은 세 복자 성함에서 한 글자씩 따서 명명했다.


경북 경주시 산내면에 있는 진목정성지는 1838년 기해박해 이후 형성된 교우촌이 있던 자리다. 세 복자가 박해를 피해 범굴에 숨어 살았고, 순교 후에는 한동안 이곳에 묻혔다. 가경자 최양업 신부와 다블뤼 주교 등이 사목방문했던 기록이 남아 있다.


※ 문의 054-751-6488 대구대교구 진목정성지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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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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