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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스크린·디지털로 성지 역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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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순교자국제성지(전담 한광석 마리아 요셉 신부)는 6월 11일 성지 본관 건물 옥상에 설치된 디지털역사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기술로 내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구현한 디지털역사체험관에서는 바닥과 벽면, 천장 등 네 면을 가득 채운 입체적 스크린에 천주교와 관련된 해미국제성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내포 지역 소개 영상을 비롯해 내포 신자들의 모습을 디지털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사제 화가’인 조광호(시몬) 신부가 빛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도 전시됐으며 앞으로 교회와 지역 작가들의 전시 기회도 넓혀갈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대전교구장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를 비롯해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장들과 지역민들이 참석한다.


내포 지역은 천주교 신자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으로, 특히 해미읍성은 천주교 신자들을 문초하고 형벌이 이뤄진 장소였다. 병인박해(1866-1868) 때에는 수많은 신자들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미순교자국제성지는 체험관을 통해 지식과 감성,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소개, 현대인에게 울림을 전해주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미순교자국제성지 방문 10주년을 기념해 서산시와 함께 ‘KBS 열린 음악회’도 개최했다.


한광석 신부는 “체험관이 내포 지역에서 피어난 새로운 세상, 평등과 자유의 꽃을 피운 역사와 더불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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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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