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하춘수 레오 신부, 이하 민화위)는 6월 19일 창원 가톨릭문화원에서 제2회 민족화해상 시상식 및 평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화위는 창원통일마라톤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은형)에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민화위는 “2001년부터 23년간 매년 창원통일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평화와 통일을 일상적 언어로 생활화하는 데 이바지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이어진 평화아카데미에서는 화신사이버대학교 임선우 교수가 ‘디아스포라 한민족-재일동포를 중심으로’ 주제 강연을 펼쳤다.
민족화해상은 경남지역에서 민족 화해와 일치를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언론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이 밖에도 평화사업과 탈북 정착주민의 안정된 생활 돕기 등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