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는 6월 30일 일산 에피파니아 청년센터에서 ‘교구장님과 함께하는 청년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올해 5월 부임한 교구장 손희송(베네딕토) 주교를 환대하고 더욱 많은 청년이 하느님을 찾을 수 있기를 청원하고 기도하고자 마련됐다.
미사에는 손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과 신자 약 250명이 참례했다. 손 주교는 강론에서 “하느님께 기도할 때 꼭 좋은 것만 봉헌할 필요는 없다”면서 “내 마음속 불편한 것을 봉헌해도 하느님은 그 봉헌을 좋은 것으로 바꿔주시는 분”이라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세상 속에서 기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히 성호를 긋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자세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교구는 에피파니아 청년센터와 같이 청년들만을 위한 공간을 더 마련하고,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