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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 전국모임] “말씀이신 주님 만날 때 소공동체 회복과 활성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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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공동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님의 말씀으로 용기를 얻어 꾸준히 말씀을 나누고 실천하는 본당 소공동체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회(위원장 손삼석 요셉 주교) 주최로 제22차 소공동체 전국모임이 6월 24~2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에서는 ‘말씀이신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 20,18)’를 주제로 복음 나누기 7단계를 함께 하며, 말씀이신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의 장이자 말씀을 실천하여 열매 맺는 소공동체로 나아가자는 내용의 최종 선언문을 채택했다.


최종 선언문에서 참가자들은 “공동체와 일상의 삶 안에서 생명의 말씀이신 주님을 계속해서 만나야 함을 느꼈다”며 “소공동체의 복음 나눔은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체험하도록 이끌어준다”고 밝혔다. 또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와 기쁨을 증거함으로써 열매를 맺는 선교하는 공동체로 나아가라고 촉구하신다”며 “말씀이신 예수님을 만날 때에 소공동체 회복과 활성화가 이루어진다”고 제언했다.



이번 전국모임에는 11개 교구 80명의 소공동체 봉사자와 담당 사제, 수도자 등이 참가했다. 모임 첫째 날에는 주제성구에 대한 손삼석 주교가 기조 강의에 나섰다. 손 주교는 “마리아 막달레나는 실상 예수님이 가장 신뢰하시고 예수님의 염원을 가장 잘 이해한 수제자”라며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알려고 노력한 유일한 제자였다”고 말했다.


다음 날에는 복음 나누기 7단계에 대한 강의와 실습, 본당 소공동체 사례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원장 최윤복(야고보) 신부와 제주 서문본당 남윤선(미카엘)씨가 각각 1~3단계와 4·5단계에 대해, 전주 팔복동본당 주임 성현상(스테파노) 신부가 6·7단계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최종 선언문을 완성하고 폐막 미사를 봉헌했다. 폐막 미사를 주례한 손 주교는 강론에서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주님을 접하고 주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목숨까지도 내놓는다”며 “이번 주제 성구를 늘 새기고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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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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