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청소년국(국장 이준 마르코 신부)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7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제10회 청년도보순례를 실시했다.
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와 교구 사제단, 수도자,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청년도보순례는 춘천교구 교동성당에서 출발해 군종교구 동해성당과 춘천교구 거진성당을 거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57km를 걷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김주영 주교는 7월 7일 통일전망대에서 봉헌한 미사 강론을 통해 “도보순례를 하면서 우리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된다”며 “우리에게 예언자적 소명으로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일까 고민할 때 그 첫째는 평화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 용서, 화해, 일치 모두 중요하지만 평화가 첫째 자리에 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