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8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청주교구,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 추모미사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청주교구는 7월 15일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총대리 최광조(스란치스코) 신부 주례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궁평제2지하차도에서 추모제를 진행한 후 미사에 참례했다.

 

 

미사 중 최광조 신부는 “이 비극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인명 경시 풍조와 탐욕이 빚은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러기에 교회는 반복되는 참사와 무고한 희생에 침묵하지 않고 아무도 배척당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론을 한 생극본당 주임 김인국(마르코) 신부는 “끔찍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현실 앞에서 우리가 먹고 살자면 어쩔 수 없다며 사람도 버리고 꿈도 버리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는 날”이라며 “우리가 사람의 도리와 하느님 나라의 꿈만 잊지 않으면 얼마든지 평등과 우애의 거룩한 나라에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례자들은 미사 중에 기억나무에 리본을 달며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7월 15일 폭우로 인해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4-07-2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9. 8

욥 11장 18절
희망이 있기에 자네는 신뢰할 수 있으며 둘러보고서는 안심하고 자리에 들 것이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