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계청년대회 지원 협의체’를 전국 최초로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수원시 등 6개 시군과 세계청년대회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20일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세계청년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도내 다수 해외 청소년·청년 체류 예정에 따른 지원책을 논의했다. 또한 안전한 행사를 위해 남북부 소방재난본부, 경기남북부경찰청도 함께 폭염과 대규모 인원 밀집상황 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사전 행사인 ‘교구대회’(서울을 제외한 전국 교구에서 5일간)와 서울에서 5박6일간 열리는 ‘본대회’로 나뉜다. 경기도는 대회 기간 도내에 전국 최다인 5만 명의 외국인이 머물 것으로 보고 종교계·시·군·유관기관과 협력해 대회를 선제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세계청년대회 지원 협의체는 세계 청년들이 도내 주요 명소에서 안전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여, 세계에 경기도 K- 문화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경기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시 경기도를 찾게 할 방침이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국장은 “세계청년대회는 세대와 종교를 넘은 국제대회”라며 “세계청년대회 지원 협의체를 통해 대회를 알리고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개최와 더불어 경기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