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가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몽골에 ‘인천 희망의 숲’을 조성할 자원활동단을 모집한다.
자원활동은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선임대표 최진형 미카엘·지도 오병수 스테파노 신부, 이하 환경연대) 주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바오로)·인천희망의숲시민협의회(대표 김영일) 주최로 열린다.
자원활동은 대규모로 황폐화한 몽골의 토양 회복을 돕는 민관합동 국제협력사업으로 기획됐다. 한반도로 유입되는 황사 최대 발원지는 몽골이다.
몽골 산림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국토 76.9가 이미 사막화했고 해마다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그로 인해 혹한, 가뭄 등 자연재해도 늘어 생존을 위협받는 국민도 많다. 몽골 정부는 10억 그루 나무 심기 등 노력을 쏟고 있지만 저개발국가 혼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인천광역시와 인천희망의숲시민협의회는 국제적 환경문제를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민관협력으로 몽골에 ‘인천 희망의 숲’을 조성 중이다.
자원활동단은 나무 심기, 물 주기, 수목 생육 모니터링, 환경정화활동(줍깅) 등 자원활동과 기후변화, 사막화 지역 답사 및 탐방, 현지 청소년 교육 및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체험도 하게 된다.
환경연대 최진형 선임대표는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다시 숲을 키우고 수원지를 되살리면 황폐해진 토양을 회복할 수 있다”며 “시민, 학생 여러분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모집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대학생까지 20명, 일반 시민 20명이다. 활동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펼쳐진다.
※ 문의 032-777-9494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
※ 모집 신청 m.site.naver.com/1rV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