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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WYD 준비 주도할 봉사자 양성 첫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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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바오로 주교, 이하 위원회)가 서울 WYD 준비 과정에 함께 할 봉사자 양성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세 차례에 걸쳐 서울 WYD 준비과정 봉사자 양성 첫 모임을 개최했다. ‘준비 과정 봉사자’는 세계청년대회(WYD)를 준비하는 과정 중에 필요한 교육과 양성, 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기획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젊은이들과 신자들, 전문가들이다.

 

 

이번 봉사자 양성에는 청년들을 비롯한 장년층 신자들과 외국인 등 연령과 교구, 국적을 넘어선 200여 명이 참여해 서울 WYD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들은 첫 모임 이후 2025년 말까지 1~2주에 1회 모임을 가지며 활동하게 된다. 3개월 정도의 초기 양성 과정 후 행사·프로그램, 영성, 학술, 교육·양성, 증언, 봉사자관리, 전산, 통·번역 등 세부 팀에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초기 양성 과정에서는 8명 정도씩 소그룹 모임을 통해 2018년 제15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를 읽으며 성령 안에서의 대화 형식의 나눔을 진행한다. 소그룹에는 사제와 수도자들이 동반해 과정을 함께한다.

 

 

위원회는 “이 권고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말씀하신 젊은이들을 신앙으로 초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를 나누면서 젊은이들의 신앙을 어떻게 하면 북돋울 수 있을지,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참된 신앙인지, 무엇이 젊은이들을 위한 신앙생활이고 사목인지 숙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모임은 참여자 소개와 2027 서울 WYD 및 준비과정 봉사자 양성 과정 안내 등으로 이어졌다. WYD 및 2027 서울 WYD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이 소개됐고 계속해서 조직위원회와 현재 준비 상황이 나뉘었다. 또 성령 안에서의 대화 방식도 자세히 안내됐다.

 

 

“통역 봉사를 위해 지원했다”는 유인선(엘리사벳·서울대교구 상도동본당) 씨는 “대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데, 교회에서 청년들이 멀어지는 상황에서 청년들 자녀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고 WYD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국어 연수 중인 콜롬비아 출신 엘레나 씨는 “폴란드 대회 등 그동안 두 번의 WYD를 경험했다”며 “2027년에는 서울에 오는 콜롬비아의 청년들을 잘 도와주고 싶어서 SNS를 통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위원회 사목사무국장 이희천(프란치스코) 신부는 준비 과정 봉사자 양성에 대해 “우리들 안에 있는 신앙의 마음을 불태우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하며, 함께 이 교회를 이루어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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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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