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사순 시기를 맞아 “허물과 죄에도 ‘자비로이 부르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배워 우리도 마음의 문을 열고 이웃을 맞아들이는 화해와 환대의 삶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정 주교는 ‘주님께서 몸을 돌려 베드로를 바라보셨다’(루카 22,62)란 주제 담화에서 “베드로 사도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께 매료돼 신앙인이 됐지만, 인간적 나약함으로 늘 충실하지 못한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며 “예수님은 베드로의 배반을 질책하지 않으셨고, 아무 말 없이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보실 뿐이었고, 마침내 이 사랑 가득하고 자비로운 눈빛이 그를 회개의 삶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주교는 “이번 사순 시기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자애로운 시선을 만나고 이를 끝까지 기억하는 시간이면 좋겠다”며 “이로써 우리 모두 회개의 삶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