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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산동본당 이야기와 영상이 함께 하는 연주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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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당산동본당(주임 김용봉 신부) 청년 성가대 엠마우스 는 20일 성가대의 연주와 영상으로 예수님 삶의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이야기와 영상이 함께 하는 연주회 를 마련했다.
 성가대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라는 주제로 2시간여 동안 예수 탄생을 비롯해 공생활ㆍ수난ㆍ부활ㆍ승천 등 4개 막으로 나눠 그에 맞는 영상과 연주를 해설과 독서 및 복음말씀에 곁들여 선보였다.

영상과 연주를 통해 성서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신앙은 물론 그 안에 현존하고 계신 예수님을 만나뵈는 기회를 찾아보려는 의미다. 자리를 함께 한 신자 200여명은 처음에는 색다른 연주회 분위기에 당혹스러워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성가대 연주에 따라 눈을 감고 묵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엠마우스는 신자들과 공감대를 갖지 못하고 성가대만의 잔치가 돼온 연주회 형태를 탈피 신자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될 수 있는 자리를 갖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단원 모두가 9월 초부터 3개월간 함께 모여 성서공부를 해왔으며 특히 단체 활동을 하지 않는 본당 청년 신자 500여명에게 연주회 초대장을 보내 청년 신자들이 본당 생활에 관심을 갖기를 유도하기도 했다.
 엠마우스 성가대 김민기(프란치스코 30) 단장은 성서를 읽고 묵상하며 연주회를 준비해 나가다 보니 단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 며 앞으로 신자는 물론 비신자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나가고 싶다 고 말했다. 백강희 기자 kh100@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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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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