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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천본당은 5월 31일 성모의 밤 행사에서 90세대가 쓴 성경필사본 봉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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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정성껏 써내려간 성경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부산교구 주교좌 남천본당(주임 김근배 신부)이 5월 31일 성모의 밤 행사를 마련, 90세대의 성경필사본을 봉헌했다.
남천본당은 2년 전부터 신앙 체험과 재복음화를 위해 성경필사를 시작해 이번 성모의 밤 행사 때 봉헌식을 마련했다. 이날 성모의 밤은 1부 시작예식에서 촛불점화, 화관식, 꽃 봉헌, 2부 말씀전례, 3부 봉헌예식에서 묵주기도, 성모찬송, 초 봉헌, 성모님께 드리는 편지, 4부 성경필사 봉헌식과 인증서 및 반지 수여식, 5부 영성체 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근배 신부는 “성경필사야말로 신앙인들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구원역사를 따라 읽고 쓰면서 신앙을 굳건히 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함께 성경필사를 봉헌한 이무(마리오)·최행지(마로파)씨 부부는 구약과 신약을 나누어 필사했다. 최행지씨는 “지난 2년 매일 새벽에 일어나 2~3시간씩 성경을 쓰면서 하루를 시작하니 나날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경 기자 (revole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