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폰으로 불우 이웃 도와요.`
환경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8월 31일까지 폐휴대폰 범국민 공동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까운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제조사 AS센터, 대형마트, 지자체 주민지원센터, 초ㆍ중등학교에 폐휴대폰을 가져다주면 된다. 추첨을 통해 노트북 컴퓨터나 데스크톱 PC, 냉장고 등 경품도 준다.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환경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005년부터 펼친 것으로, 올해 목표는 100만 대다. 폐휴대폰 100만 대에 들어있는 금속자원을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어치다.
2010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폐휴대폰은 모두 1844만 대로,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폐휴대폰은 818만 대(44.4)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456만 대 정도만 재활용되고 있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원칙적으로 파쇄한 뒤 폐금속을 회수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휴대폰은 기증자 동의를 얻어 재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폐휴대폰 매각 수익금은 시ㆍ도 교육청 장학금이나 지자체별 불우이웃돕기 등에 쓰인다.
문의 : 1577-7476,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www.savephone.or.kr)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누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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