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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본당 ‘수화반’, 1년여 과정 수료생 배출

“청각장애인에 관심 갖게돼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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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본당은 8일 수화반 수료식과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 동대문본당(주임 김현덕 신부)은 8일 오후 8시 지난해 3월 시작한 수화반 수료식과 미사를 봉헌했다. 수료식에서는 기초반을 시작으로 중급반, 미사통상반, 복음반 등을 약 1년 동안 이수한 20여 명의 학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초 개설된 기초반 수강생 10여 명의 수료식도 진행됐다.

동대문본당 김현덕 주임신부와 청각언어장애인 사목 전담 박민서 신부, 기초 수화반을 수료한 김재영 신부 등이 집전한 미사에서 수화반 수료자들은 전례와 독서, 보편지향기도 등을 모두 수화로 진행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수료자들의 모습을 보고 박민서 신부를 비롯한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 봉사자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복음반 수료자 유은옥(테레사)씨는 “1년여 동안 수화를 배우면서 청각장애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배우고 수화를 나눌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당은 주임신부의 제안으로 수화반을 개설했다. 서울농아선교회에서 강사와 봉사자를 파견해 전례에 필요한 다양한 수화교육을 펼쳤다. 본당은 수료자들의 추가 교육 이후 수화미사통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덕 주임 신부는 “지난해 대림특강 당시 박민서 신부를 초빙했는데, 신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청각장애인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고 수화반에도 많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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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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