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대현본당(주임 한명석 신부)은 16일 대구 북구 대현2동 403-2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대지면적 1338㎡ㆍ건축면적 1240㎡ 규모로, 건물이 낡고 오래돼 증축한 것이다. 지상 3층 사제관을 신축해 소강당과 수녀원도 새로 갖췄다. 설계는 우다건축사사무소가, 시공은 담원종합건설이 맡았다. 건물 골조만 유지한 채 전면 재건축했다. 서양화과 김형주(이멜다)씨가 제작한 14처와 최봉자(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수녀의 성모상으로 성전을 꾸몄다.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한 본당 신자들은 성당 마당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미사를 봉헌해왔다. 신자들은 기금 마련을 위해 교구 큰 행사들을 쫓아다니며 김밥과 커피, 국밥과 비빔밥을 파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조 대주교는 성전 봉헌식에서 "34년 된 낡은 성전에서 신앙생활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본당은 대구 북구 대현동 일대를 관할하며, 신자 수는 1757명(691 가구)이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