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전 세계 굶주린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부산 안락본당(주임 조동성 신부) 해외선교후원회(회장 박노진)가 본당 차원에서는 이례적으로 활발하게 해외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안락본당은 지난 2006년 7월 본당 설립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선교후원회를 신설한 이후 현재 28개국 23개 단체에 83회에 걸쳐 1억 6881만 원을 지원했다.
본당 공동체는 외국인 선교사의 도움을 받던 지난날을 기억하며 해외선교사를 돕는 것이 가장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라는 확신으로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다.
설립 당시 260명이던 회원은 현재 785명까지 늘었다. 해외선교후원회에서 소식지를 발행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다.
10명으로 구성된 해외선교후원회 위원들은 세계 기아지도와 다양한 자료로 해외의 어려운 상황을 공부하고 연구해 매달 모임을 갖는다. 또 현재 파견된 해외선교사들과 연락하며 지속적으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더욱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기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박노진 후원회장은 “모임과 소식지 발행 등의 운영비로는 기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쌈짓돈을 모아준 소중한 기금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국가의 국민소득, 기아지수, 에이즈 사망지수, 전쟁, 난민, 인구, 선교사 파견 수 등이 안락본당 해외선교분과가 정한 후원금 지원 우선순위 원칙이다. 해외선교후원회는 이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다 투명하게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금이 전달돼 사용한 내역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올려 신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감사의 편지와 다양한 사진들은 후원자들의 마음을 더욱 움직이고 있다.
조동성 주임 신부는 “사랑의 나눔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친교”라고 강조하고 “해외 선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