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청 가톨릭교육성은 6월 25일 ‘사제성소 양성을 위한 사목 지침서’(pastoral guidelines for fostering vocation to priestly ministry)를 발표했다.
27장으로 된 지침서에는 성소 육성 방안 및 신앙생활 활성화 방안이 담겨 있으며, 오늘날 세계의 성소자 현황, 성소와 사제에 대한 설명, 그리고 소명의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 총 3부분으로 구성됐다.
지침서는 2008년 가톨릭교육성 총회 후 전 세계적으로 시행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동방교회성, 성직자성, 수도회성, 인류복음화성 등의 의견을 참고해 만들어졌으며, 최종본은 교황 권고 ‘현대의 사제 양성’(Pastores dabo vobis)이 20주년 되는 지난 5월 25일 교황의 인가를 받았다.
가톨릭교육성 장관 제논 그로콜레브스키 추기경은 지침서의 요지는 “사제 성소를 기르는 것은 교회가 끊임없이 해야 할 과제”라며 “지침서에 적힌 대로 소비지상주의, 저출산율, 종교 생활의 저조 등에 따라 성소자가 줄고 사제들의 평균 연령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침서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감안해 젊은이들이 성소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하느님의 은총인 성소 육성을 위한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데 필요한 요건들이 제시돼 있다”고 전했다. 지침서는 이어 그 요건으로 통합된 사목적 관심, 새로운 선교 및 복음 방법, 가정의 중점적 역할 그리고 기쁨에 찬 신앙의 증거자로서의 사제상 등을 제시한다.
지침서는 결론적으로 “모든 그리스도 공동체가 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전례에 맞춰 기도하며 자선을 통해 신앙을 증거하는 것이 성소를 키우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