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장흥본당(주임 정경수 신부) 신자들은 비가 오면 걱정부터 한다. 주변 도로가 성당 부지보다 높아 우천시 빗물이 성당으로 모여 들어오기 때문이다.
100㎜ 이상 비가 올 경우 성당 안으로 물이 들어올 수 있으며 그 이상 내릴 경우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퍼내야 하는 상황이다. 본당의 힘만으로는 부족해 농협과 군청에 도움을 청한 적도 있다.
또한 성당 부지에 물이 고일 경우 전기가 나가 겪는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상시에도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쉽게 발생해 매년 벽지를 새로 붙여야한다.
이런 불편을 겪은 지도 벌써 20여 년이 됐지만 해결될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지난 5월 사제관 앞 도로개설 공사 착공으로 사제관 건물마저 철거되고 성당 마당 면적이 좁아져 주차공간 등 활용면적도 줄어든 상황이다.
장흥본당 공동체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자 모금활동을 시작했으며, 기금마련을 위해 성모회에서 각종 장흥 특산물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성전건립기금으로 봉헌하고 있다. 또한 27일 바자를 열고, 9월부터는 타 본당 모금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장흥본당 주임 정경수 신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당과 교육관 등 본당건물들을 헐고 땅을 주변 도로의 높이에 맞게 다진 다음 신축하는 수밖에 없다”며 “본당의 힘만으로는 어려우니 많은 신자들의 도움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문의 061-864-7004 장흥본당
※ 후원 : 농협 351-0491-7808-53 예금주 재법 광주구 천주교회유지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