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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김포 청수본당, 매일 수험생 기도 모임 열려

“좋은 대학 욕심 내려놓고 자녀 위해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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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구 김포 청수본당 수험생 기도모임 회원들이 기도를 바치는 모습.
지난 5월 14일부터 매일열리고 있는 기도모임에는 평균 10명의 어머니들이 참석,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를 바치고 있다.
 

인천교구 김포 청수본당(주임 박제성 신부) 수험생 기도 모임(회장 함민아)은 매일 수험생을 위한 기도와 매주 금요일 십자가의 길을 바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수험생 학부모 모임이 열린 자리에서 언제부터 기도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수능 100일이나 103일, 108일(54일기도 2회) 전에 시작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함민아(가브리엘라) 회장이 “날짜를 따지지 말고 바로 시작하자”고 제안하면서 5월 14일 수험생 기도가 시작됐다.

수험생 기도는 두 명의 할머니를 포함, 평균 10명의 어머니들이 매일 오전 10시(수·목은 오전 10시 미사 후) 성당 교리실에 모여 고3과 재수생 32명의 이름을 지향으로 부르는 것에서 시작해 묵주기도 5단과 수험생을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이런 자녀가 되게 하소서’를 바치는 순서로 진행한다. 기도 시간은 40여 분이다.

함민아 회장은 “어머니들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면서 자녀들에게 미안하게 대한 일이 떠올라 다들 눈물을 흘린다”며 “아이에게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강요하던 욕심을 내려놓고 어머니들이 마음을 비웠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수험생을 위한 기도 모임이 ‘기복신앙’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엄마가 어린아이를 돌보듯 수험생 부모로서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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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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