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안양시건축문화상 아름다운 건축물부문 금상을 받은 관악성당. 수원교구 안양 관악성당(주임=유재현 신부)이 최근 안양시가 개최한 2004 안양시건축문화상 페스티벌에서 아름다운 건축물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안양시가 시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시민들의 손으로 뽑아 이뤄진 것이어서 건축의 예술성은 물론 신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봉헌식을 가진 관악성당은 교회 전통 건축물의 미학적 심미성과 기능성을 고려하는 현대 건축술이 적절하게 어우러진데다 주위 자연녹지와의 조화미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얻었다.
유재현 신부는 『교회가 신자는 물론 시민 모두를 위한 공동체의 환경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줘 선교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건종합건설이 시공한 관악성당은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외부 지붕에는 붉은 기와를 사용하고 성당 내부에는 청 홍의 스테인드글래스 문양창을 통해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장궤틀을 마련하고 대리석을 바닥재로 사용하는 등 아늑하고 기도하는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는가 하면 야간에는 실외조명을 설치해 타 본당 신자들과 일반 시민들도 일부러 찾는 등 안양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서 위치를 굳혀 가고 있다.
서상덕 기자 sang@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