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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관계는 가족적, 상호 지원 연합행동 강조
【바티칸시티=CNS】 가톨릭신자들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교회 구성원들은 평신도들이 교회를 위한 그들의 책임을 의식하고 이를 행사하도록 쇄신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강조했다.
교황은 가톨릭 운동(Catholic Action) 국제 포럼 대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공동책임은 특히 평신도의 교회내 역할에 관한 마음자세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평신도는 성직자의 `협력자`로 여겨져서는 안 되며, 교회의 존재와 행동에 대해 참으로 공동 책임을 지는 이들"이라고 표현했다.
8월 22~26일 루마니아 야시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전 세계 가톨릭 운동 단체 대표들이 참가했다. 국제 포럼은 특별히 가톨릭 사회교리의 원칙들을 공부하고 그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본당과 공동체 생활에서 평신도의 참여를 증진한다.
교황은 교황청이 8월 23일 공개한 이 메시지에서 교회는 "교회의 선교 사명에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성숙하고 투신하는 평신도"를 필요로 하며 이 기여는 교회 구성원들의 상이한 역할과 교역들을 존중하는 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교회헌장은 교회 내 관계 유형을 "가족적"이라고 묘사하고 있다고 밝힌 교황은 교회를 가족으로 보는 것은 책임의 공유, 상호 지원과 연합 행동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교회 목자들의 특별한 지도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가톨릭 운동 지도자들에게 기도와 공부, 적극적 교회 생활 참여를 통해서뿐 아니라 끊임없이 시대의 표징들을 찾아내면서 세상을 주의깊게 또 긍정적으로 주시하는 가운데 교회를 위해 그리고 교회와 함께 일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