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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청주 서운동본당, 배티에서 연풍까지 93㎞ 도보 성지순례로 설립 80주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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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교구 서운동본당(주임 최광조 신부)이 본당 설정 8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전 신자 도보성지순례에 나섰다. 1933년 6월 청주의 첫 본당으로 설정돼 79년간 내덕동주교좌ㆍ수곡동ㆍ영운동본당 등을 분가하며 복음화를 이끈 세월을 돌아보며 본당 공동체의 쇄신과 도약을 꾀하려는 취지다.

 순교자성월 한 달간 4차례 진행하는 도보성지순례는 배티성지에서 연풍성지까지 93㎞에 이르는 구간으로, 신앙선조들의 순교신심을 배우고 작은 희생을 통해 예수성심 가족들의 화합을 이루는 데 지향을 뒀다.


 
▲ 1일 청주의 첫 본당인 서운동본당 공동체가 본당 설립 80주년을 1년 앞두고 배티 최양업 신부 선종 150주년 기념성당을 출발, 4주간 매주 토요일 연풍성지에 이르기까지 93㎞를 걷는다.
 
 
 본당 신자들은 1일 전 도보순례 구간 가운데 첫 코스로 배티성지에서 백곡공소를 거쳐 진천성당에 이르는 16.7㎞ 구간을 걸었다. 둘째 날인 8일엔 진천성당→초평공소→증평성당 23.3㎞를, 셋째 날인 15일엔 증평성당→사리공소→괴산성당 21.9㎞를, 넷째 날인 22일엔 괴산성당→칠성공소→연풍성지 22.7㎞를 각각 걷는다. 첫날엔 158명이 참가했고, 둘째 날에는 현재 130명, 셋째 날에는 164명, 넷째 날에는 100명이 신청했지만 계속 추가신청을 받아 한달간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순례 중엔 묵주기도를 바치며 본당 설립 80주년을 1년 앞둔 공동체의 내ㆍ외적 준비를 통해 마음을 모은다.

 본당은 아울러 내적 준비, 곧 기도생활을 통해 본당 공동체 가족들 간 일치를 이루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 본당 선교분과 주도로 시작된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은 공동체 일치와 쇄신, 공동체 사업을 지향으로 추진되며, 오는 11월부터 6개월 간 예수성심상 가정 순례를 갖는다. 도보 순례도 그 일환이다. 외적 준비로는 성당 시설 노후화에 따른 건축물 고쳐짓기(리모델링)와 함께 신축으로 지속적인 복음 선포를 준비한다.

 최광조 신부는 "본당 설립 80주년을 앞두고 신앙선조들의 신앙을 배우고 짧지 않은 구간을 걸으며 작은 희생으로 예수성심 가족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도보 순례를 갖게 됐다"며 "내년 6월 예수성심대축일까지 본당 내적, 외적 준비를 잘 해 본당 설립 100주년을 향한 쇄신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광동 명예기자 jang@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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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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