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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5일 여름 별장 카스텔간돌포에서 프랑스 자동차회사 르노로부터 전기 자동차를 선물 받고 시승식을 가졌다.
친환경 녹색 성장을 강조해온 교황을 위해 특별 제작된 전기차는 미니밴 `캉구 Z.E.`다. 교황을 상징하는 흰색 차량으로 앞문에는 교황 문장을 새겼다. 뒷좌석은 무개차(덮개나 지붕이 없거나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자동차)처럼 제작해 천장문이 열리도록 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69km를 달릴 수 있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차에 안정장치가 없어 여름별장에서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사는 이와 함께 교황청 경찰용으로 같은 사양의 파란색 차량을 한 대 더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