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안동교구 상주 계림동본당 ‘말씀의 축제’

“말씀으로 변화된 공동체 … 기쁨·은총 충만”, 성경 필사본·가훈 등 전시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전시된 성경 필사본과 서각 작품, 성경 가훈 등을 신자들이 관람하고 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예수님을 일상에서 만나고, 삶 안에서 공동체가 ‘말씀’으로 하나되도록 이끄는 친교의 잔치가 펼쳐졌다.

안동교구 상주 계림동본당(주임 김한모 신부)은 8~16일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14)를 주제로 말씀의 축제를 열었다.

▲성경 가훈 제작·전시 ▲말씀 봉헌 미사 ▲체험수기·성경암송·성가 발표회 ▲성경 영화 상영 ▲성경 퀴즈 대회 ▲성경 필사본 전시 등 다양하게 펼쳐진 말씀축제는 전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9일 동안 이어졌다. 또한 교구 사명선언문을 중심으로 삶을 성찰하고 함께 나누는 피정도 마련, 각자의 신앙을 한층 성숙시키는 계기가 됐다.

계림동본당 성전. 입구에 들어서니 전시된 서각 작품들과 성경 필사본, 벽면을 가득 채운 성경 가훈들을 볼 수 있었다. 또 수북이 쌓여있는 다 쓴 볼펜도 눈에 띄었다. 잉크가 다 닳은 볼펜이 한 자루 한 자루 늘어날수록 하느님 말씀이 한 글자 한 글자 완성되어 갔을 터. 한눈에 보기에도 신자들의 정성이 듬뿍 묻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인근 남성동본당 통기타 그룹 ‘7080 어울림’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발표회 시간. 신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 노래했다. 또 신나는 율동을 선보인 본당 성경대학 어르신들의 무대는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멋진 하모니를 선사한 성가대의 노래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앙 체험 및 성경 필사 체험 수기를 발표할 때는 말씀과 함께하며 받은 은총을 공동체 모두와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정복순(마리아) 할머니는 “침침했던 눈도 성경을 읽을 때는 오히려 밝아져, 하루에 여섯 시간을 읽어도 더 읽고 싶고 손에서 놓기 싫었다”며 “말씀과 함께 살 때, 참 기쁨과 평화가 함께한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성경을 통해 처음 한글을 배우게 됐다는 할머니는 3개월 만에 신·구약 성경을 통독했다.

본당 주임 김한모 신부는 “하느님의 말씀 때문에 사람이 이렇게까지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에 하느님 말씀이 참으로 신기하고도 놀랍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하느님 말씀 때문에 기쁘고 새롭게 살아가는 나날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1-07-17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17

시편 50장 14절
하느님에게 찬양 제물을 바치고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 네 서원을 채워 드려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