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루카 13,30).
그게 그렇더라고요.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기대치에 못 미쳐 실망하게 되므로 목적에 가까이 가긴 했지만 하나도 이룬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고요, 목적 없이 모두 내 일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이룬 것은 미미해도 마음은 가득 차 다 이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누가 일등이고 누가 꼴찌일까요?
사진=정성희(크리스티나, 가톨릭사진동호회 `찍고보고나누고`)
글-이영준 신부(한국순교복자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