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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인사목부, 노인사목 쇄신 심포지엄 열어

“노인 신자 대상 영성교육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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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인사목부가 개최한 ‘신앙의 해 맞이 노인사목 쇄신을 위한 심포지엄’ 모습.
 

교회 안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노인사목부를 노인사목국으로 승격하고, 노인 신자들에게 보다 영성적인 신앙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담당 홍근표 신부)는 21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신앙의 해를 맞이하며 노인사목 쇄신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노인사목의 현황과 비전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1월 서울대교구 전 본당을 대상으로 벌인 ‘노인사목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윤현숙 교수(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고령화와 한국 천주교회 노인사목의 방향’을, 홍근표 신부가 ‘노인사목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노인사목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에 나섰다.

윤현숙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는 낮은 출산율 때문에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교회 또한 예외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홍근표 신부는 “실태조사를 종합·분석한 결과 본당 사목·실무자들이 노인사목의 중요성과 그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비전과 실천 방향이 구체화되기를 바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그 예로 노인사목부가 노인사목국으로 승격되기를 바라는 의견이 무려 81(162개 본당)에 이른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주일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65.5(131개 본당)가 찬성했으며, 시니어센터 건립도 73.5(147개 본당)가 지지하는데 이는 교구 중심의 더 큰 지원과 미래 시니어 사목의 근본적인 기획·운영을 바라고 있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기조강연 후에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 ‘노인교육’에 대해 발표한 조해경 교수(경기대 교양교직학부)는 “‘죽음’이라는 하느님과의 만남을 목전에 둔 노인 신자들에게 영성과 신앙은 어떤 계층의 신자들보다 더 긴급하고 필요한 사안”이라며 “영성과 신앙은 노인교육의 과정이며 결과이자 목표”라고 주장했다.


조대형 기자 (michael@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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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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