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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본당, 설립 3주년 기념 ‘무결점’ 성경필사본 완성

“완벽한 성경을 봉헌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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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명지본당 주임 윤승식 신부가 성경필사본을 봉헌하고 있다.
 

“한 획도 틀리지 않고 정성껏 성경을 만들었습니다.”

부산 명지본당(주임 윤승식 신부)은 본당의 날을 맞아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성경필사에 나섰다. 주목할 점은 필사 방식, 종이, 펜까지 통일해 단 한 글자의 오자와 수정없이 필사본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본당은 올해 ‘복음 선포를 위해 모든 신자 자기 성경 갖기 운동’과 ‘전신자 성경통독’을 목표로 말씀 맛들이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지난 3월에는 성인교육분과의 주도로 본당의 날을 맞아 성경필사를 제안해 구역, 반별로 필사 분량을 나누었다.

본당 신설 이후 3주년을 맞은 명지본당은 3개월 동안 160세대가 참여한 성경필사를 계기로 공동체의 화합과 신앙성숙의 발판을 마련했다.

각 반별 소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2차에 걸친 감수과정에서도 신자들의 참여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필사 도중 띄어쓰기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작성을 해야 했기에 수많은 파본이 발생했고 본당은 그것 역시 따로 모아 완성본과 함께 봉헌했다.

필사 참여 가정 중 129장으로 최다분량을 작성한 임상택(바오로)·백지우(엘리사벳)씨 가정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하느님 말씀을 제대로 들어보자는 목표로 두 달여 시간동안 틈만 나면 성경필사를 했다”면서 “초등학생 두 아이들도 힘을 보태니 기쁜 마음으로 필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6일 마련된 본당의 날에는 필사 참여 가정 전원과 상품을 나누었고, 봉헌된 성경필사본은 유리 보관함에 두고 하루 한 장씩 넘겨가며 전시할 예정이다.


이도경 기자 (revole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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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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