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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에게 풍성한 한가위를!

서울 한남동본당, 20가정에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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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준 신부가 홀몸 어르신에게 추석 선물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어르신, 저희가 마련한 음식 드시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서울 한남동본당(주임 이창준 신부)은 추석을 며칠 앞둔 9월 26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본당 사회사목분과 위원과 구역ㆍ반장, 단체장 20여 명은 조를 이뤄 본당 관할 이태원과 보광동 등 재개발 지역에 사는 홀몸 어르신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 등 20가구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말벗이 돼줬다. 선물 꾸러미에는 송편, 굴비, 돼지고기, 햇밤과 본당 신자들이 직접 만든 나물반찬 등 푸짐한 먹을거리가 담겼다.

 신자들은 보관방법 등을 일일이 설명해주고 먹을거리를 냉장고에 직접 넣어줬다. 또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금 10만 원도 함께 전했다. 어르신들은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고 기뻐하면서 "주님 은총으로 이번 명절을 잘 보낼 수 있겠다"고 웃음 지었다. "절반만 주시고 나머지는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세요"하며 자신보다 형편이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어르신도 있었다.

 이날 방문에 함께한 이창준 주임신부는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TV가 나오지 않는 어르신에게는 새 TV를 지원하고,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신자에게는 추가로 더 도울 것을 약속했다.

 방문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인 신자들은 "어르신들이 선물을 받고 무척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눔의 기쁨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신부는 이 자리에서 "`가장 미소한 자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다`란 주님 말씀을 깊이 새겨 앞으로도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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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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