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연습한대로 자신감 있게 무대를 즐기겠습니다. 제게 용기를 주세요.’
13일 안양 아트센터에서 열렸던 교구 청소년축제의 무대 뒤, 다음 공연을 준비하는 안양대리구 매곡본당(주임 강희재 신부) 풍물놀이패 ‘연풍대’의 얼굴에 긴장감이 가득하다.
점점 순서가 다가올수록 떨리는 마음을 달래려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해본다. 그리고 주님께 용기를 청한다.
문이 열리고, 무대로 들어선 ‘연풍대’는 긴장감을 버리고 관객들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