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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구미 선산본당 설립 50주년

영적 쇄신 통해 지역복음화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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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선산본당 신자들이 50주년 기념미사에서 영성운동 결실을 봉헌하고 있다. 사진제공=선산본당
 

   대구대교구 선산본당(주임 허인 신부)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14일 경북 구미시 선산읍 선산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 지역 복음화에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신자들은 미사에서 영적 쇄신을 위해 실시해온 가정별 성경필사 노트와 묵주기도 76만 2125단ㆍ냉담교우 회두 53명이 적힌 패를 봉헌했다. 본당 발전과 지역 복음화에 공로가 큰 장인석(루카)씨와 고 윤종철(고스마)씨에게는 표창장을 전달했다.

 본당은 50주년을 맞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시편 96,1)을 주제로 영성운동을 전개하고 음악회와 바자를 여는 등 공동체 화합을 다져왔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초대 신부인 독일인 안스가리오(한국명 모안세) 신부 때부터 반세기를 이어온 본당 공동체가 더 성숙하게 살아가야 한다"며 "50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영성운동을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는 1960년대 선산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다른 지역에서 사는 어르신 신자들이 찾아와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에는 5대리구장 김철재 신부와 본당 출신 수도자, 정ㆍ관계 인사 등이 함께했다.

 구미시 선산읍에는 1943년 박을림(데레사)이 가족과 친척들에게 신앙을 전파하면서 공동체가 형성됐다. 1950년 선산읍에는 선산ㆍ도개ㆍ무을ㆍ외예 공소 등이 있었는데, 선산읍에 거주하는 신자들이 교구에 본당 승격을 건의하면서 1959년에 현 성당 대지를 마련했다. 신자 수가 증가하면서 1962년 본당으로 승격됐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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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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