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동안 지역 복음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온 합천본당이 자랑스럽습니다.”
마산교구 합천본당(주임서리 박인수 신부)이 10월 28일 박정일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80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공동체의 화합과 일치를 도모했다.
총대리 이형수 몬시뇰을 비롯한 사제단과 삼가, 야로, 쌍백공소를 포함한 본당 공동체, 지역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행사는 80주년 기념 감사미사, 묵주기도·성경 필사본·본당 80년사 봉헌, 감사패 수여식, 단체촬영 및 축하연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본당 공동체는 2011년 1월 7일부터 합천본당 주임으로 봉직하던 중 지난 10월 19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선종한 고(故) 이강해(스테파노) 신부를 기억하며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박정일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눈물을 머금고 맞이한 80주년이 끝이 아님을 기억하며 본당 발전을 위해 힘을 내어주시길 바란다”며 “80년의 긴 세월 동안 합천본당은 그리스도의 정신을 잘 드러내며 복음 전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인수 신부는 “공동체 모두가 80주년을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우리가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리며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합천본당은 80주년을 맞아 본당 사료를 모으고 신앙 유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합천성당 80년사」는 합천지역의 천주교 발자취, 합천본당사, 역대 주임신부 회고사 등 총 11편 380페이지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