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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 죽은 이 기억,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 고백

교황, 위령미사 중 하느님과 충만한 친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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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시티=CNS】 그리스도인들이 사별한 이들을 기억하는 것은 죽음이 그들을 갈라 놓지 못한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며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말했다.
 신자들은 특히 묘지를 방문함으로써 죽음이 갈라놓을 수 없는 친교의 끈을 강화한다고 교황은 덧붙였다.
 교황은 3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선종한 10명의 추기경과 143명의 대주교 주교들을 기억하면서 봉헌한 위령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11월에 모든 성인들과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을 기억하는 것은 신자들이 단지 자신들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가톨릭 신앙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교황은 강조했다.
 교황은 또 "죽음은 영원한 생명에 열려 있으며, 이 영원한 생명은 현세의 영원한 복사품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그 무엇"이라며 "우리가 갈망하는 참다운 불멸은 생각이나 개념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과 이루는 충만한 친교의 관계"라고 말했다.
 교황은 4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객들에게 성인들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자신처럼 사랑하기 위해 계명을 생활화하려고 노력한 이들이라면서 하느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는 것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최상의 길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에 앞서 2일 저녁에는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에 있는 역대 교황들의 무덤을 찾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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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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