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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 교리서」함께 읽으며 공부

서울 미아동본당, ''1인 1교리교사'' 목표 1기생 50여 명 18개월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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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동본당 「가톨릭교회 교리서」읽기반 1기생들이 평신도 교리교사를 목표로 교리서를 읽으며 공부하고 있다.
 
 
    한글판이 무려 1318쪽에 달하는 「가톨릭교회 교리서」 독파(讀破)에 도전한 사람들이 있다.

 서울 미아동본당(주임 김호영 신부)의 「가톨릭교회 교리서」 읽기반 1기생 50여 명이다. 주로 구역ㆍ반장과 단체장인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6개월 째 주1회 성당에 모여 2시간씩 교리서를 읽고 있다. 12월에 `책거리`를 하고 나면 주임신부 등과 함께 제2차 바티칸공의회문헌도 읽어가며 공부할 예정이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신앙의 해를 선포하면서 "교회가 2000년 역사 동안 받아들이고 지키고 제공했던 가르침의 풍요로움이 흘러나온다"고 극찬한 교재다. 교황은 신자들이 신앙의 해에 이 교리서에서 신앙의 근본 내용을 재발견하길 호소했다. 하지만 분량이 일반도서 4~5배이고, 문체마저 딱딱해 웬만한 의지가 아니면 독파가 어려운 교리서다.

 본당은 `누구나 1인 1교리교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리서 읽기에 나섰다. 평신도 교리교사 양성을 위한 종합훈련에 중점을 둔 교리교육이다. 신자들이 먼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정확히 알아야 나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읽기 참가자들은 교리서 문항 내용을 미리 읽어 숙지하고 읽기수업에 참석한다. 수업에서 다시 같은 문항을 찾아 교과서 읽듯 내용을 빠짐없이 되새긴다. 최란열(아마타) 수녀가 어려운 용어를 설명해준다.

 김연희(모니카, 51)씨는 "수녀님이 수업 중간에 설명을 해주고, 신부님이 축복과 응원의 말씀을 해주는 덕분에 재미있게 교리공부를 하고 있다"며 "성경과 「가톨릭교회 교리서」만 있으면 어디 가서도 내 신앙을 기쁘게 고백할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정순(살레시아, 63)씨는 "사이비 종교에 현혹되지 않고 천주교 교리를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이 좋아 주위 신자들에게 교리서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영 신부는 "현대교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면 체계적 교리교육이 중요하다"며 "갓 영세한 신자들과도 교리서를 함께 읽으며 후속교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당은 청년 대상으로도 교리서 읽기반을 곧 개설한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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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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