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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408명 견진

의정부교구 일산 마두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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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헌 주교가 17일 마두동성당에서 열린 견진성사에서 견진자들에게 크리스마 도유를 한 뒤 안수를 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일산 마두동본당(주임 이성만 신부)에서 한꺼번에 408명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성당 좌석 수가 부족해 17, 18일 이틀에 걸쳐 견진성사를 거행해야 했을 만큼 `견진자 대풍(大豊)`이었다. 한 본당에서 400명 넘는 견진자를 배출한 것도 의정부교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같은 대풍은 주임신부와 협력사목 신부, 구역 단체장 등이 몇 달 동안 신앙의 해를 준비하면서 공을 들인 결과다. 주임신부와 봉사자들은 공동체 신앙 성숙을 위한 묘안을 궁리하던 중 견진성사를 받지 않은 신자가 3300여 명에 달하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체 신자(7600명) 가운데 43가 세례성사만 받은 채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성만 주임신부와 협력사목 신부들은 곧바로 이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또 냉담교우 가정을 일일이 찾아다녔다. 봉사자들도 반모임을 통해 견진성사를 알리고, 직접 찾아가 권유했다. 레지오 마리애 봉사자들은 신앙적으로 `미성년`인 이들에게 1인 1단체 가입을 권유하며 활동을 독려했다.

 사제들은 견진교리를 성인반과 청년ㆍ청소년반으로 나눠 총 6주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구역별로 조를 편성해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공동체별로 배운 것을 나누도록 했다. 대부모는 될 수 있으면 구역 안에서 찾도록 했다.

 견진 교리교육은 엄격했다. 처음엔 450명이 교리교육을 받았지만 42명이 아쉽게 탈락했다. 수업에 한 번만 빠져도 견진을 받을 수 없는 기준 때문이다.

 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17일 견진미사 강론에서 "신앙의 해에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들은 특별한 은혜를 받은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신앙을 새롭게 해서 재무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견진 교리교육을 담당한 협력사목 사제 이재화 신부는 "견진자들이 활기차게 신앙생활을 해나가도록 사도직 단체와 복음화학교 등 단체 가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례받은 지 30년 된 정선옥(아가타,54)씨는 "직장생활 때문에 시간을 낼 수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견진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짝교우 박희란(마리아,39)씨는 "견진 축복을 받았으니 앞으로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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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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