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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호남 신앙공동체 역사의식 뿌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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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소장 이덕근 신부)는 5일 호남지역 초기 천주교 공동체의 위상 을 주제로 제9회 학술발표회를 열고 한국교회 창설 초기 호남지역 신앙공동체가 지니고 살았던 역사의식과 이 지역 신앙공동체의 뿌리를 처음으로 재조명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진소(호남교회사연구소 소장)신부는 호남지역 신앙공동체의 특성 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호남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일찍부터 신앙생활을 위해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과 유배자들이 형성한 신앙공동체라는 점 이라며 호남지역 신앙공동체의 뿌리를 찾기 위해선 그동안 잊혀져 있는 유배지 문화를 찾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호남지역의 천주교 전파와 정부의 대응 에 관해 발표한 조광(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는 초기 전라도에서 발발했던 조상제사 문제는 천주교에 대한 박해를 강화시켜주는 빌미를 주었고 이로 인해 무익한 죽음이 강요되기도 했다 며 이 무익한 죽임과 죽음에 대해서뿐 아니라 조선왕조의 대천주교 정책 배후에 있는 교회의 책임에 관한 오늘날 교회 입장을 살펴볼 시점 이라고 말했다.
 서종태(한국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 박사는 교우촌 신앙공동체의 전개 에 관한 발제에서 마을 전체 신자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비신자들이 많이 있다 해도 신자들이 그 마을에서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면 교우촌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교우촌 개념의 확대를 주장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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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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